▲ 윤장현 광주시장이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기타큐슈를 찾아 기타하시 켄지 기타큐슈 시장을 만나 양 지역간 교류에 앞서 서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윤장현 시장, 주말 이용…2박 3일 다케오 시립도서관 등 방문
켄지 기타큐슈 시장과 면담…민간교류‧전세기 정기 운항 논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일본 기타큐슈를 방문,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장현 시장은 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기타큐슈를 찾아 기타하시 켄지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윤 시장은 먼저 최근 발생한 규슈지역 호우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켄지 시장과 양 도시 간 항공기 정기편 운항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 확산과 관광객 유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윤 시장은 무안~기타큐슈 공항 간 스타플레이어 전세기가 주 2회(금,일) 운행하는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정기편 운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양 도시 간 교통‧문화정책 등 시정 전반에 걸친 교류 확대 추진과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MOU 도시’에서 ‘자매도시’로 상향해 교류하는 내용도 협의했다.

이어 윤 시장은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둘러봤다. 다케오 시립도서관은 서점, 카페 등 상업시설을 접목한 혁신적인 운영으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은 100만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2개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는 추가 건립중인 2개관을 포함해 총 10개관을 확충, 도서관을 3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신규 도서관 건립에 앞서 다케오 시립도서관이 지역 명소로 탄생하게 된 비결과 이용자 중심의 독특한 운영방식을 벤치마킹, 광주에 접목시키고자 이번 일본 방문 계획을 세웠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자 개인 휴식시간을 활용,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윤 시장은 7일 오후까지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밤 10시 40분 무안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기타큐슈 시장 면담과 다케오 시립도서관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후 9일 밤 10시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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