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목사동면이 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함께하는 농어촌운동’의 일환으로 도시민의 재능을 농촌에 나누어 주는 농촌재능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곡성군청)

굿닥터스나눔단 한의사 봉사단 활동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유근기 군수) 목사동면이 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함께하는 농어촌운동’의 일환으로 도시민의 재능을 농촌에 나누어 주는 농촌재능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대한약침학회 한의사 6명, 간호사 및 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해 한방진료 침술, 약침, 한방과립 처방, 전기안마 마사지 등을 노약자와 의료소외계층 등 주민 240여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했다.

지난 5월 곡성군은 주민 의료서비스 여건이 열악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함과 고령농업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촌재능나눔 굿닥터스나눔단 의료봉사사업’을 신청해 주민에게 한방의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료봉사를 받은 한 주민은 “농사일에 바쁘다 보니 허리 무릎관절 등 온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기회가 없었으나 오늘 침을 맞고 치료를 받으니 많이 좋아졌다”면서 “농촌에 직접 찾아와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관계부서 및 대한약침학회 의료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행정서비스 방향이 주민의 복지향상과 힘들게 살아가는 주민을 위해 관심과 혜택이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