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환경재단. (제공: 안산환경재단)

1만537명 고려인 가정 올해 사업 우선 지원대상 추진
창호 단열 등 가구당 200만원 이내 총 2000만원 투입
재단,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복지 2015년부터 릴레이 전개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제종길)이 2017년 에너지복지사업 대상자로 고려인 가정 1만 537명을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모집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 공적기능이 부각되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복지사업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외 계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안산환경재단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안산은 타지역에 비해 사회적 소외 저소득 계층유형이 다양한 편이다. 이에 안산환경재단에서는 현행 다른 에너지 복지사업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심층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1만 537명(2017년 3월 기준)인 고려인 가정을 올해의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가정 선정은 고려인 한부모 가정, 유아 및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 기타 지원이 필요로 인정되는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고효율 에너지 장치 개선, 벽체 및 창호 단열지원, LED 조명기구 교체, 보일러 배관청소 등 환경 및 에너지 절감사업에 2000만원(가구당 200만원 이내)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안산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업 참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을 첨부해 이메일, 팩스, 방문접수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금번 사업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자칫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계층을 발굴, 우선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복지 사업 불평등 해소에 일조하고 수혜대상가정의 생활비 절감 및 삶의 환경 개선으로 복지 가치의 실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각 계층 발굴과 지원사업을 약속했다.

2017년 에너지복지사업 지원 대상가정은 오는 8월 중에 최종 선정되며 11월까지 각종 에너지 복지시설 지원을 받게 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안산환경재단 홈페이지 또는 에너지복지사업 담당자 신진옥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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