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전남도 평가발표회에서 운수대통마을과 가라실마을이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운수대통마을 최우수상, 가라실마을 장려상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이 최근 목포대학교 홍보관에서 개최된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전라남도 평가 발표회’에서 시군 분야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마을분야에서는 운수대통마을이 최우수상을, 가라실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전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성공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의 전남지역 선발대회격이다. 이날 평가는 시군분야, 마을분야(체험소득, 문화복지, 경관환경 등)로 나뉘어 서류·현장심사와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담양군은 지난 3년간 공동체 지원조례 제정,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을 통한 공동체 발굴, 풀뿌리 코디네이터 육성, 리더 아카데미, 퍼실리테이터 교육 등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한 작년 8월경에는 담양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를 설립해 공동체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힘써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군은 보고 있다.

아울러 대덕면의 운수대통마을은 문화복지분야 최우수마을로 마을 전통축제, 동아리활동, 향약 자치활동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가라실마을도 2년 전 담양군 디딤돌사업 참여를 계기로 마을자원인 콩을 활용한 두부, 메주, 장류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전남도 마을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자원을 성공적으로 특화한 사례로 꼽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공동체 발굴 육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풀뿌리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8월 30일 정부가 주최하는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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