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맞춰 시립어린이집 추가 신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오는 9월 광산구 평동 2차 산단에 있는 평동 종합비즈니스센터 내에 시립평동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 같은 결정은 새 정부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맞춰 시립어린이집 추가 신설에 따른 것이다.

시립평동어린이집은 299㎡ 규모로 보육실 4개를 갖추고 있으며 정원은 39명이다. 오는 9월 1일 개원할 예정으로 공개경쟁에 의한 위탁 운영체 공모 결과 호남대학교가 위탁운영체로 최종 선정됐다.

광주지역에는 6월말 현재 3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시립어린이집은 2013년 북구 첨단체육공원 내 개원한 시립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1곳으로 이번에 시립 평동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총 2곳으로 늘게 된다.

광역시중에는 광주시, 부산시, 대전시에서만 시립어린이집을 운영중이다.

황인숙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새 정부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지원 단가와 보조율 상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립 평동어린이집을 통해 평동산업단지내 근로자의 안정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