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100인회가 지난 9일 관내 저소득 가정 16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행사 계속”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봉명동(동장 정관희)은 쌍용100인회(회장 김동준)가 지난 9일 관내 저소득 가정 16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학돌솥식당에서 열린 행사는 봉사자들이 즉석에서 면발을 뽑아 만든 짜장면과 탕수육, 시원한 과일 등을 제공해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잠시나마 즐겁게 지내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좋은 날 초대받아 이웃들과 이렇게 직접 만든 짜장면을 함께 먹으니 어린 시절 추억도 떠오르고 즐거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준 회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봉명동장은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하면서 추억과 정을 선물해 준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면서 “봉사활동이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100인회는 나눔과 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00년에 구성한 봉사단체로 18년간 저소득 이웃을 대상으로 후원물품(백미·라면 등) 지원과 집수리 봉사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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