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소영 천안시의원이 11일 열린 제203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천안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현대화해 활성화할 것”을 주문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음식물 자원화, 환경오염 줄이는 확실한 방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이 11일 열린 제203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현대화해 활성화할 것”을 주문했다.

엄소영 의원은 “백석동 음식물 자원화 시설 운영과정에 횡령 사건과 미숙 퇴비 공급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나타났다”면서 “그럼에도 음식물 자원화는 음식물류 처리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인다는 점에 해당 시설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 준공된 지 10년이 넘어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가장 최적화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할 것과 악취 저감을 강화해 처리 시설을 쾌적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 “시설 운영 전반과 조직을 진단해 가장 내실 있는 운영모델 도출과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으며 “지금까지 나타난 운영 문제점을 분석하고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투명하고 깨끗한 시설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엄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학생과 일반 시민들의 환경교육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폐기물량을 줄일 방안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007년 79억원을 투자해 백석동에 1일 100톤 처리 규모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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