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애(88, 여, 가평읍 마장리) 어르신이 5년간 저축해 모은 적금 일부인 1000만원을 경기도 가평군청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개인과 지역 단체 등에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설악면사무소 직원들 50만원 ▲신영애(88, 여, 가평읍 마장리) 주민이 5년간 저축해 모은 적금 일부인 1000만원 ▲이화리 장학회 100만원 이화리 노인회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단체에서는 ▲에머슨퍼시픽 5000만원 ▲청평푸른숲한방병원 300만원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 250여만원 ▲롯데주류 700여만원 ▲동우리버뷰 500만원 ▲행현 2리 마을회, 청우회, 가평읍이장협의회, 태림이엔지에서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달전1리 노인회와 하천1리 마을회 ▲가평군고로쇠작목반 ▲상신노인전문요양원 ▲가평고등학교운영위원회 ▲가평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가토회 ▲가평토마토작목반 ▲가평읍 7리와 9리 노인회 ▲가평읍 새마을부녀회와 상가연합번영회 ▲달전상가번영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증하는 등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1억 400여만원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뭄과 무더위로 인해 모두 지치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총 98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기금 13억 2800만원을 전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