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제6회 인구의 날을 맞아 공직자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1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제6회 인구의 날을 맞아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변화를 통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지연 인구교육 전문 강사가 초저출산, 인구절벽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례 등을 제시했다.

지역인구정책팀은 지난 4월 3일 신설됐으며 저출산극복 과제 발굴과 지역 맞춤 주민 체감형 저출산 고령화 연계 기획 및 인식개선 교육·홍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위원회 구성, 저출산 극복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한 관내 여성단체,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임신‧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배려, 일‧가정 양립 환경을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국민들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임산부와 아이들을 좀 더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며 오늘의 교육이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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