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올해 상반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일 여객선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한국인 성인 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주요 문항은 ▲이전 일본여행 경험 ▲여행실태(목적, 방문 기간, 정보 취득 경로 등) ▲여객선 이용실태 및 만족도 ▲국제여객터미널 이용실태 및 만족도로 구성했으며 면접원에 의한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본 왕복 여객선 이용객 중 70.2%가 과거 일본 방문경험이 있었으며 여행 기간은 1박 2일(37.2%), 2박 3일(21.2%), 3박 4일(16.6%) 등 순으로 4일 이내 단기여행자가 88%를 차지했다.

여행목적은 여가, 휴가비율이 9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구와의 여행이 39.7%, 배우자, 연인(17.8%) 순으로 평균 동반자 수는 4명으로 파악됐다.

방문여행지로는 대마도가 48.8%로 가장 높고, 후쿠오카(26%), 시모노세키(10.3%), 오사카(5.4%) 순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 가장 방문을 원하는 지역으로는 오사카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객선을 이용한 재방문 의향은 84.3%로 높게 나타났다.

승선권 구매를 위해서는 선사 웹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여객선 선택 시 고려요소는 가격(86.1%), 여행 기간 및 출발시간(77.9%)으로 다른 요소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정시출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선내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선내 불편 및 개선서비스로는 청결 상태 미흡(23.8%), 좌석불편(20.6%), 소음제재 필요(11.1%)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국제여객터미널이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시설 청결도가 최고, 주차요금이 최저로 나타났다.

BPA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여객선 운영 활성화 및 마케팅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한·일 여객 유치 활성화 전략 수립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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