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CCTV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시가 최근 교통과 방범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버스정류장 40개소에 CCTV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CCTV 설치 사업은 버스정보시스템이 설치돼 있는 정류소에 카메라만 설치하고 나머지는 기존 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을 이용해 총 공사 비용을 80% 이상 줄였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의 통신망을 활용해 연간 5000만원의 통신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가 자체적으로 개최한 ‘2017 신규 사업 콘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한 내용으로 이번에 실제로 적용돼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석완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CCTV 설치를 통해 버스 무정차, 시설물 파손 등을 단속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버스정류장 CCTV 설치 대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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