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 중구 관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데 대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 인천중구청)

저출산 극복기여 개인·기관, 대통령·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자모원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인천 중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관내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이 저출산 극복 유공기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 복지관에 따르면 인천자모원은 미혼 한부모에 대한 안정된 출산·양육 환경제공과 미혼모의 자녀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으로 낙태방지, 생명사랑,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구정책확산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2017년 ‘제6회 인구의 날’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도은 인천자모원 원장은 “이번 수상이 미혼모 한부모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됐다”며 “프랑스·독일 등 유럽선진국은 미혼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출산율 회복 및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인천자모원의 미혼·한부모가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 환경개선과 원할한 시설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저출산극복에 기여한 기관·개인 18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을 39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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