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2017년 상반기 소방활동 현황을 발표하고 소방본부 청사 신축 사업을 7월 중 착공해 2018년 12월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순호 창원시 소방본부장은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7년 상반기(1~6월) 소방 활동 현황을 발표하고 “화재 324건(1일 1.8건), 구조 5592건(1일 30건), 구급 2만 0123건(1일 111건), 생활서비스 2171건(1일 12건)으로, 소방활동은 1일 평균 155건, 1시간당 6.4건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권순호 소방본부장은 “창원시 공무원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1868명)을 이수하고, 5월 어린이날 119 소방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 7만 5000여명 참여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협약 화재 취약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300가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초고층 건축물 민·관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지난 5월 16일 메트로시티에서 시행하고, 소방관서별 긴급구조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22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 했다”고 했다. 또한 창원시는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규칙을 일부 개정, 20명 증원 671명 정원 상향 조정해 지난 4월 20일에는 소방공무원 공사 상자 지원과 순직자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권 본부장은  “창원소방본부 사전계획 미 증빙 회식 중 사망직원에 대해 전국최초로 순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창원시 소방본부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110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315.96㎡로 총사업비는 99억 4900만원(실 사업비 79억 1300만원)예산으로 6월 실시설계가 완료돼 7월 중 착공하고 2018년 12월 소방본부 청사 신축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 청사는 진해구 서부 끝에 위치해 소방서비스를 받는 민원인의 불편과 건물의 노후화로 낮은 안전도·소방차량 차고 부족으로 소방차량 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 소방본부정은 신청사가 완공될 경우 “진해구청, 진해보건소 등 행정타운 내에 위치해 원스톱 민원처리로 시민의 불편 해소하고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각종 재난현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도 최소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근무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의 근무의욕이 고취되며 소방장비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시 소방본부는 창원소방본부 청사 신축사업, 고층건축물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응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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