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베이징에 홍보관 정식 개관
5개 도시 함께 관광홍보 투자설명회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등 5개 도시 관광홍보관 정식개관에 맞춰 관광·홍보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이들 5개 도시는 각 지역의 대표 관광지들을 묶어 당일 관광코스, 1박2일 테마형 관광코스 등 공동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부천시와 시흥시의 관련 국장 등은 이같이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5개 도시는 2015년 11월부터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홍보물 제작과 해외 마케팅, 단체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중국 베이징 751 예술문화 특구 내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5개 시 공동으로 해외 투자 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당일 공동관광코스로는 광명-부천, 부천-시흥, 안산-시흥, 화성-시흥 등 5개 상품이 있다. 1박2일 테마형 관광코스로는 가족체험여행, 박물관여행, 역사인물 전통문화여행, 걷기여행, 사진촬영여행 등의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번 경기서남부권 공동관광코스 개발로 각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를 냄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들 5개 도시에 관광 인프라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관광벨트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특히 한중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5개 도시 관광협의회가 한중간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