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포동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워킹가이드가 외국인에게 관광 안내를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시)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 서면거리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워킹가이드’가 출현했다.

부산시는 남포동 일원 워킹가이드에 이어 서면지역에 ‘워킹가이드’를 추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의료관광을 위한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방문자와 도심순환형 오픈탑 2층 시티투어버스 운행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면에 배치된 영어·일어·중국어 전문 워킹가이드 3명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면복개로 시티투어버스 정류소를 거점으로 주변을 순회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크루즈터미널에도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안내원 2명을 배치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크루즈관광객에게 하선에서부터 승선까지 관광객의 동선과 관광거점지역에 따라 관광객 안내와 관광지도, 안내홍보물 배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을 수송하는 셔틀버스에도 크루즈버디가 동승해 차량 내에서 부산관광안내를 하게 되고, 용두산공원·국제시장 등 크루즈관광객의 거점지역에서는 명예통역관광안내사,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안내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는 외래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는 해운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에 명예관광통역가이드를 각각 2명씩 총 6명을 배치해 관광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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