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의 미래 100년! 신청사 갖기 범 시민모임 출범식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순천시 청사건립이 시민들의 힘(力)이 더해져 앞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순천의 미래 100년! 신청사 갖기 범시민모임’이 지난 1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출범식을 가졌다.

시민모임은 지난 4월 9명의 시민이 모여 순천시민으로서 신청사가 표류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4차례 모임을 가지면서 뜻을 같이하는 시민이 더해졌다.

이에 시민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이종남 상임회장, 염동섭 사무국장 등 시민 임원진 11명을 구성하고 읍면동별 사회단체, 유관기관단체 등이 직접 발로 뛰면서 시민의 힘을 모으는 작업을 시작해 출범식을 갖게 됐다.

출범식에는 봉사단체, 지역 금융권 및 뜻을 같이하는 시민 200여명 이상이 모여 시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염원을 반영했다.

이종남 상임회장은 “시 청사건립은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세우고 먼 훗날 순천의 역사를 쓰는 일로 이제는 더 늦춰서는 안 된다”며 “벽돌 한 장 쌓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시민 한 분 한 분 힘을 모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시청사는 시민의 숙원을 담아내는 새로운 집을 짓는 것으로 생각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찾아가는 청사건립 설명회’ 등을 추진하는 등 시민과 함께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는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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