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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위한 BRT 사업 “서병수 부산시장, 시민의 목소리는 뒷전”
김태현 기자  |  kyi2077@newscj.co.kr
2017.07.14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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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제기된 해운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지난해 말 해운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에 안전성과 혼란이 야기되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는 버스전용차선을 통해 외곽에서 도심으로 급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땅 위의 지하철’이라고도 불릴 만큼 효율적인 교통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교차로→ 운촌삼거리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가운데 해운대에서 동래 방향 올림픽교차로를 중심으로 정류소에는 현재 공항버스와 광안대교를 지나는 1011번 직행 버스가 기존 가차로 정류장을 이용하고 있어 당초 BRT 시행의 목적에서 벗어나 시민들은 혼란을 겪는 것과 더불어 안전에도 위협을 받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근 병원을 자주 찾는다는 K(54, 해운대 재송동)씨는 “병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버스가 갑자기 머리를 내밀고 들어오는 통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버스전용차선을 개통하고도 기존 버스 정류장을 왜 없애질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 것인데 중앙차선과 갓 차선에서 버스가 들락날락하는 통에 오히려 이전보다 차량정체도 더 심해졌다”며 “서 시장은 핵심사업에 대한 실적만 올리기 위해 사업을 밀어 붙이는 등 누구를 위해 시정을 펼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서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중앙차로에 대한 문제점은 비단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다른 시도 중앙전용차로 운영에 관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공항버스의 경우 여행객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버스전용차로가 막히지 않을까 염려한 조치였는데 모니터링을 통해 차후 짐을 싣고 내리는 시간이 단축된다면 중앙차로로 통행을 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1011번 직행 버스가 오가는 곳은 시간당 2~3대가 지나가는 터라 모든 시민이 불편을 겪지는 않았을 건데 몇몇 운전자들의 불편함이나 민원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며 “1011번 직행 버스는 광안대로에 진입하는 좌회전 때문에 할 수 없이 기존 버스정류장을 운영하게 됐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12월)가 세워지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의 반응도 의아한 실정은 마찬가지다.

그도 그럴 것이 ‘정류소 이전’이나 BRT 시행에 따른 ‘노선 변경’ 등의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BRT 취지를 지켰어야 함에도 대(大)를 위해 소(小)가 희생을 해야 한다는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사업은 맞지 않는다는 견해다.

‘땅 위의 지하철’이라고도 불리는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정시성과 신속성이 대폭 향상된 게 특징이다.

이러한 취지로 시민 교통 생활에 큰 변화를 줘야 하는 사업임에도 노선, 정류소 등에 대한 사전조사와 시민 공론화 과정 없이 졸속으로 시행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기존 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인 1011번 직행 버스(부일, 해동 여객 공동배차, 광안대교 운행)는 이미 알려진바 서 시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 소속이어서 11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이 업체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어 파문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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