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민 안양시의원. (제공: 안양시의회)

‘정부·지자체간 사용차별 개선 효율성 높여야’ 발의
‘관악수목원 서울대 무상양도 반대 국립수목원으로…​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김대영)가 지난 14일 제232회 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재민 의원이 발의한 ‘공무 항공마일리지 개선 촉구 건의안’과 ‘관악수목원 서울대 무상양도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무 항공마일리지 개선 촉구 건의안’은 그동안 공무 항공마일리지를 적립하면서 법적 근거가 없고 제도적인 문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항공 마일리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역차별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관악수목원 서울대 무상양도 반대 건의안’은 학술적인 목적과 식생 보호를 위해 조성 이후 40여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된 관악수목원의 개방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최근 정부에서 서울대학교 법인화 전환에 따라 종전에 관리하고 있던 국유재산과 물품에 대해 무상양도를 추진함에 따라 국유재산은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발의한 심재민 의원은 “공무상 출장에 따른 항공권 구입시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항공사의 제약으로 사용이 어려워 국회와 정부에서 하루속히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관악수목원을 국립수목원 등으로 지정해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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