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가능1동주민자치센터내 조리실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아카데미 개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정희)가 지난 14일 가능1동주민자치센터내 조리실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 2017년도 성평등기금사업으로 여성단체협의회와 결혼이민여성이 함께 계절김치 담그기를 체험했다. 결혼이민여성의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김치담그기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 20명과 여성단체협의회원 27명이 참여해 열무김치 담그기를 배우고 익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치 일부를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게 전달,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열무김치 만드는 방법을 설명할 때는 동영상 촬영까지 하며 궁금한 것은 열심히 질문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정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음식 만들기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음식에 대해 그리고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좀 더 친근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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