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광명동굴 앞에 대형 LED 미디어타워가 점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현장에서 태블릿 PC로 촬영한 사진이 미디어타워 화면에 비치고 있다. (제공: 광명시)

22m 높이… 3D 콘텐츠 선보여
현장서 촬영한 사진 바로 화면에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광명동굴에 대형 LED 미디어타워가 생겼다. 태블릿 PC로 얼굴을 촬영해 미디어타워로 전송하면 대형화면에 사진이 뜨는 참여형 콘텐츠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광명시는 지난 15일 대형 LED 미디어타워 점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굴 입구 노천카페가 있는 ‘빛의 광장’ 휴게공간에 마련된 국내 최고 규모(높이 22m, 가로 3면 16m)를 자랑하는 미디어타워는 드로잉 퍼포먼스와 댄스 퍼포먼스 등 3차원 아트 입체 동영상 작품 6편을 동굴 개장 시간 동안 순환 상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미디어타워를 통해 광명동굴 국제판타지페스티벌과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지 영화 및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미디어파사드 쇼와 독립영화 등 첨단 기술력과 예술성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대형 미디어타워의 LED에 들어가는 전력은 태양열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은 올해 광명동굴 방문객 50만명 돌파 기념행사가 함께 열렸다. 올해 50만 번째로 광명동굴을 찾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사는 봉재현씨 가족 3대 7명이 양기대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광명시가 마련한 축하 꽃다발과 와인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시는 올 들어 지금까지 광명동굴을 통해 31억 400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일자리 450여 개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광명동굴 방문객 150만명, 시 수입 120억 원, 일자리 창출 500개를 목표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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