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9990㎡ 부지, 63개 캠핑사이트, 각종 편의시설 완비
잣나무·참나무·낙엽송 군락 피톤치드… ‘항균작용 스트레스 해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강화군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이 개장해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이 지난 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객을 맞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복 강화군수와 윤재상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파워블로거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기타 및 풍선공연 식전 축하행사에 이어 개식,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 2015년 문화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돼 총 22억 60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아 2만 9990㎡의 부지에 63개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화장실, 관리사무실, 매점이 모여 있는 관리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사이트 인근에는 야외 개수대를 마련했으며 짚라인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는 놀이터와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수경시설, 어른들의 놀이터인 족구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야영사이트가 나무숲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햇볕이 뜨거운 한낮에도 시원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이 위치한 덕산산림욕장은 잣나무, 참나무, 낙엽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공기가 맑기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숲에서 즐기는 삼림욕은 피톤치드를 통해 향균작용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시켜 줄 만큼 건강에 좋다.
이상복 군수는 “여름휴가철인 7월에 맞춰 캠핑장 개장을 준비했다.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며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하룻밤 쉬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은 2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