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 입양 부모 4명에 대한 시상식 후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가정의 달 5월! 한 가족이 한 아동을 입양해 건강한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제5회 입양의 날 및 입양 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입양 가족과 입양을 준비 중인 예비 입양 가정, 아동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모범 입양 부모 4명에 대한 시상, 입양 부모의 사례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입양 부모의 사례발표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김유옥(38, 해운대구) 씨는 “아이들이 우리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돼 줬다”며 “행복과 사랑을 알게 해 준 두 아이에게 버팀목이 돼 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외에도 입양 주간(5월 11일~5월 17일)을 맞아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연산동 지하철역 상설무대에서 국악 4중주 앙상블공연과 함께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 홍보 캠페인’이 펼쳐진다.

또한 6~19일까지 입양 부모들이 직접 유치원 및 초등학생 540여 명을 대상으로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건전한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반편견 입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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