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협의회)가 18일 오후 2시 달성군 논공읍 소재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달성지부 강당에서 ‘통합임금 체계 개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새 정부 노동정책 공약 중 하나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대두되고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7530원)이 고시 예정됨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문제가 경영의 중요한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노사발전재단 등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기관에서 지역 업체에서 참고 및 적용할 수 있는 임금체계 개선 사례발표와 토론을 추진한다.

특히 총액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면서 과도한 인건비 상승도 발생하지 않는 관점에서 임금체계 개선사례를 소개(고정상여금, 고정수당의 기본급 전환 등)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는 중소기업 비중이 대부분이므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적용할 경우 기업경영과 고용유지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노사 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상임금 체계 개선을 통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미리 대응해 참가업체 및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저임금은 18년만에 최대폭인 16.4% 상승함으로 자영업자 및 중·소·영세상공인이 얼마나 타격을 받고 어떤 영향이 올지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라”며 “중앙정부 지원과 더불어 대구시 TF팀을 구성해 자영업자 보호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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