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배드민턴 대회 모습. (제공: 화순군)

전국 학교대항 대회, 이용대 팬사인회도 예정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국 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출신 배드민턴 간판스타인 이용대가 올림픽을 제패한 것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72팀 11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50회를 맞은 데다 8년째 화순에서 열리면서 화순군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 초·중·고, 대학 배드민턴연맹이 주관하며 화순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초등부 51팀, 중·고등부 103팀, 대학부 18개 팀이 참가한다.

화순에서는 제일초등학교 8명, 만연초등학교 5명, 화순중학교 7명, 화순제일중학교 7명, 전남기술과학고 8명, 화순고등학교 9명 총 6개 학교 44명이 출전한다. 작년에는 여자초등학교 부문에서 화순만연초등학교가 우승(1등)을 거뒀다.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하니움체육관 로비에서 이용대 팬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순군은 전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엘리트 대회인 만큼 대회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회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하니움체육관에서 지역 특산품(블루베리, 돼지감자 차)을 판매하고 선수들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보건소에서 의료진을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 일주일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전지훈련을 겸한 사전 연습에 돌입한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임원 1715명과 동행하는 가족 등을 감안하면 전국에서 군을 찾는 방문객은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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