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특화된 아르메니아와 교류 확대 나서

농업․교육․관광 분야 등 실질적 협력방안 모색 실무회의 거쳐

아르메니아 스카우트 행사 참가, 득표활동 ‘집중 전개’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송하진 전북 도지사가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한 달여 앞두고 막판 득표활동을 위해 아르메니아로 출국한다.

18일 전북에 따르면 특히 이번 해외 활동은 잼버리 유치를 위한 표심 공략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농업, 교육부 장관 등 아르메니아 국가 수뇌부를 만나 양국․지역간 자매우호지역 확대 교류협력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송 지사 등 전북도 방문단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아르메니아를 방문 세계잼버리 유치 지지 요청 및 홍보 등 공식적인 교류협력에 나선다.

송 지사 등 일행은 우선 도착 다음 날인 20일 아르메니아 국립농업대학교와 TUMO기술센터 등 농업과 교육, 관광 분야 등 양 지역 전문가들이 농업 전문인력 양성, IT 콘텐츠 개발, 관광상품 개발 등각각 교류방안에 대해 실무회의를 하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송 지사는 이날 아르메니아 카렌 카라페트얀 총리를 만나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어 TUMO기술센터에서 교육과학부 장관을 만나 지난 4월 콘텐츠산업진흥원 방문을 통해 얘기된 교류 희망 의사를 재확인하고 IT 콘텐츠 개발 등 기술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21일에는 이그낫 아라켈얀 농업부 장관과도 만나 농업 관련 기관이 집중된 전북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농업기술 전수와 공동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22일에는 아르메니아 다빗 료칸 국토부 장관을 만나 공식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농업과 농생명으로 특화된 양국 지역의 특성을 살려 단순한 해외 자매우호결연을 넘어 상호 발전과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아르메니아와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확고히 한 뒤 아르메니아 수도 공화국 광장에서 열리는 스카우트 행사에 참여해 이번 아르메니아와의 교류협력 체결을 계기로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득표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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