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신근린공원·가정어린이공원 물놀이장 개장

22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운영
매일 물 교체·월 2회 수질검사 수인성 질병 예방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서구가 여름철 시원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원신근린공원과 가정어린이공원의 물놀이장을 2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원신근린공원과 가정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서구가 총 예산 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물놀이장 면적은 원신근린공원이 약 700㎡, 가정어린이공원이 약 500㎡ 정도의 규모이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용과 유아용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원형터널, 우산폭포, 기타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다. 특히 원신근린공원은 기존의 바닥분수도 함께 운영해 아이들이 있는 주민들의 여름철 여가공간으로는 최적의 장소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물놀이장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원신근린공원 개장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7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서구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공원마다 안전요원을 2명 배치하고 공제보험에 가입했다. 물놀이장 운영기간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월 2회 수질검사를 하고 매일 물을 교체함으로써 수인성 질병 예방 등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가는 서구에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물놀이시설이 조성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주민들도 함께 여름철 여가공간으로써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