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경북 안동시가 3대 문화권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의 한옥체험관 공사가 마무리돼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을 통해 8월쯤 문을 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옥체험관은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6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한옥체험관 6동(8인용 2실, 6인용 2실, 2인용 2실)과 세미나실, 식당(72명 수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옥체험관은 전통성을 확보하고 일반한옥과 차별화를 위해 기둥·보·서까래 등 대부분의 목재는 엄선된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했다. 내부는 현대식으로 건축해 한옥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도 한옥의 풍류와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건립됐다.

특히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심을 얻고 있는 1㎞에 이르는 수상테크와도 연접해 최고의 휴식처로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옥체험관은 선성현 문화단지조성사업의 옛 관아를 복원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동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건립했다”며 “인근에 한국국학진흥원과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등을 유교문화 탐방로를 통해 관람할 수 있어 휴양과 힐링이 가능한 최고의 한옥 숙박체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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