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 봉정마을에서 열리는 연꽃·천연염색 축제 모습.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21일부터 7일간 봉정마을 연당 일원에서 ‘제4회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를 개최한다.

연꽃·천연염색 축제는 연꽃을 주테마로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마을 축제이다.

봉정마을은 지난 2009년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3600여㎡ 규모의 홍련, 백련이 어우러진 연당을 중심으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난타 공연과 기타 연주가 열리며 오는 24일까지 천연염색 체험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식재료를 이용한 연콩국수와 연밥, 연잎떡과 연막걸리, 연아이스크림 등 연을 소재로 한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또 올해 처음 연당입구에 20㎡규모의 쉼터도 조성됐으며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 ▲옥수수 ▲벌꿀 ▲연잎차 ▲연잎가루 등을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과 이외에도 봉황춤 소품 입어보기 체험 등이 열린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향상되어 전국 대표 농촌축제로 거듭나고 이로 인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 직결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정마을은 300년 된 전통한옥과 연꽃이 피는 연당, 소나무 숲 산책로와 소공원 등이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마을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봉황새를 닮았다고 해서 봉정(鳳亭)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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