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기 대구시교육감(뒷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대구청소년 팔공산 왕건길 탐방’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15개교 21개팀 중·고교생과 교사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2017 대구청소년 팔공산 왕건길 탐방’ 행사를 한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를 맞는 이번 팔공산 왕건길 탐방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신숭겸 유적지를 출발해 ‘용호상박길’, ‘열린하늘길’, ‘묵연체험길’, ‘문화예술길’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직접 체험한다.

수태골에서는 암벽등반을 직접 체험하고 독도법, 구급법 및 응급처치법 등의 산악안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기른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보는 우리고장 역사 공부’ 특강 시간을 가져 교육수도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익혀 대구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 왕건길 탐방은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하면서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나눌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우리 국토에 대한 사랑과 인내심, 진취적인 도전 정신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간 왕건길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우동기 교육감이 참가증을 직접 수여해 격려한다.

왕건길 도보여행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교사 2명과 구급차가 트레킹 코스 대로를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 어렵고 힘든 팔공산 왕건길을 걸으며 자신감, 인내심 배양은 물론 친구들과는 끈끈한 우정을 선생님과는 진정한 소통을 나누는 값진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한다”며 “이번 행사가 꿈․희망․행복을 가져다주는 대구교육의 또 다른 활력소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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