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생과 교직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역사·문화 탐방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이 지난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생과 교직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역사·문화 탐방에 나섰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독도의 역사·생태·문화를 이해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부당성을 인식함으로써 애국심을 고취하고 영토 주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단은 미리 배부한 도서를 사전에 읽고 선상 조별토론활동과 독도박물관 소장 자료를 현장에서 체험했다.

진수진(16세, 곡성중) 양은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독도를 직접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했고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당당히 맞서기 위한 목적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주 전남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인 지식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독도 영토 주권의식을 높이고 학생으로서 국제적 역량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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