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과 평촌아트홀 아트림에서 각각 개최되는 ‘2017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포스터. (제공: 안양시)

26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평촌아트홀 아트림서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남궁원)이 2017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안양 아티스트’의 7월 공연이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과 평촌아트홀 아트림에서 각각 열린다.

‘안양 아티스트’는 안양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돼 오페라·앙상블·뮤지컬·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날 수 있으며 이번 달에는 안양예총과 쌍투스합창단이 공연을 한다.

안양 예총은 1990년 설립돼 미술·문인·사진·국악·무용·연극·연예·음악 등 8개 단체의 협의체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실시해 안양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가요와 국악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만날 수 있는 안양예총 공연은 ‘7080 대중음악과 국악과의 만남’이라는 타이틀 아래 JD Family의 7080세대 재즈, 올드 팝 등 아련한 추억 속 그 음악과 피리, 해금 등 전통 음악의 신명나는 연주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진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쌍투스 합창단은 1978년 창단된 안양시 최초의 혼성합창단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음악적 감수성을 지닌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깃든 아름다운 음악, 단원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음악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안양시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평촌아트홀 아트림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쌍투스 합창단의 ‘사랑의 아리아’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존재해 잊기 쉽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랑과 공기처럼 소중한 음악을 합창이라는 그릇에 담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공기에 실어 나르는 향긋한 꽃노래, 바람의 악기라는 오카리나의 무대, 여름밤을 수 높을 재즈의 향연과 믿음·소망·사랑·감사의 단어를 딴 아름다운 성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합창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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