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컨설팅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모습.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경력개발센터(원장 강민아)는 2017 하반기 공채에 대비해 다채로운 여름방학 취업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6~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취업준비 설명회, 취업준비 전략상담, 서류·인적성·면접 교육 등 하반기 취업 완성을 목표로 하는 ‘2017 여름방학 취업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올 여름방학 취업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비한 서류작성 및 면접 방법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블라인드 채용은 이력서에 사진,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 정보를 제외하고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지원자의 역량과 포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서류작성법과 지원자와 지원자간 의사소통능력을 배양해 인재로서의 면모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면접 방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경력개발센터는 또한 8월 중 재학생들이 선호하는 특정 기업과 협력해 실제 채용과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기업이 실제 진행하고 있는 1단계 역량기반 면접, 2단계 프리젠테이션, 3단계 그룹토의 면접의 방식으로 모의면접을 실시, 실전 면접에서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졸업예정자와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취업성공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취업성공프로젝트란 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컨설턴트와 1:1 상담을 통해 학생 맞춤형 취업교육과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1학기 도입됐다.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한 이래 1년여 만에 162명이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성공률이 높으며, 현재 참여하고 있는 150여 명의 학생이 모두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완벽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력개발센터는 해외취업 중에서도 일본취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일본기업 채용 관련 해외취업 전략설명회를 2차례 진행했으며, 일본 최대 리크루팅 회사인 마이나비 코리아, 글로벌터치코리아, 탑커리어 등과 채용설명회 개최를 협의 중이다. 24일에는 ‘일본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기업 구직 및 채용 과정의 준비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방학 중 현재 재학생 111명이 서울시청, 서울에너지공사, KB금융지주, 알리안츠생명 등 50개 기업·기관에서 경력개발센터 지원으로 인턴십에 참여 중이다. 참여 학생들은 계절학기 3학점 이수 가능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유수 기업 및 기관에서 현장밀착형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