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7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제5회 DMZ평화통 일대장정’ 발대식의 모습. (제공: 연세사랑병원)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올해도 엄홍길 휴먼재단의 평화통일대장정을 후원해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엄홍길 휴먼재단이 주관하고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제5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의 지원에 나섰다.

‘평화통일대장정’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155마일을 함께 걸으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14박 15일 동안, 엄홍길 대장과 120명의 대학생이 함께 고성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350km의 대장정을 도보로 완주한다.

특히 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은 1㎞당 100원씩 기금을 적립해, 관련 사업에 기부, 나눔 정신을 실천한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나눔 문화를 함께 실천하고자, 평화통일대장정의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평화통일대장정 후원을 계기로 매년 후원을 지속해 올해로 5번째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이같은 지속적인 후원은 엄홍길 휴먼재단과의 특별한 인연에서 출발한다.

엄홍길 휴먼재단의 엄홍길 상임이사는 지난 2012년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여, 관절·척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로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해 왔다.

고용곤 원장은 “도전정신과 안보 의식,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평화통일대장정의 의미에 적극 공감하며 이번 해에도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활동에 참여했다”면서 “지난 6년간 엄홍길 휴먼재단과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펼쳐왔던 다양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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