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이통사의 보편요금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혜선 의원은 20일 국회정론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요금제는 반드시 음성통화 무제한과 1.8GB 이상의 충분한 데이터가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보편요금제는 부가세까지 합해 한 달에 2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서 저렴한 요금제도를 정부가 추진한다는 취지는 긍정적”이라며 “다만 보편요금제가 더욱 의미있는 통신비 인하 방안이 되기 위해서는 보편요금제 출시로 인해 기존 요금제도 인하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예시한 보편요금제는 음성통화 200분에 데이터 제공량이 1GB이다.

추 의원은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1.8GB 이상은 제공돼야 ‘보편’요금제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보편요금제 도입 내용을 담은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