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공항소방서가 화재 피해 주민에게 ‘화재피해주민 새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포스코 23호 스틸하우스’ 새 보금자리 준공식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소방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공항소방서가 화재 피해 주민에게 ‘화재피해주민 새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중구 을왕동에 사는 박모(72)씨는 지난 2월 취침 중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고 화재로 인한 화상으로 장기간 치료에 들어갔다.

이웃의 도움을 받아 숙식을 해결하며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화재피해주민에게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화재피해주민 새보금자리 사업에는 소방공무원과 전문의용소방대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선발된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비욘드) 20명이 9일간의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20일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 20일 인천공항소방서가 화재피해주민 새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포스코 23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마친 후 전문의용소방대원대 및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비욘드)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소방서)

지난 5개월 동안 생활 터전을 잃고 힘들었던 박할아버지(72세)는 “장애를 가진 손녀딸이 이전처럼 집에 놀러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화재진압부터 새 보금자리 마련까지 힘써준 소방관과 이웃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공항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과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피해 주민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하루 빨리 일생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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