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사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생활 속 인권 존중 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의 인권개선정책 제안에 귀를 기울인다.

북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다문화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활 속 인권개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북구 공동체 속 공감과 참여의 다문화인권 존중 확산’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를 ‘다름’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 아이디어, 실생활에서 인권침해 방지 및 차별해소 등 다문화 인권을 배려하는 개선방안 등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인권증진과 차별해소를 위한 생활 속 인권개선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역이나 연령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2월 중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경제성 또는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제안등급을 결정하고 입상자에게는 북구청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금상 4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채택된 제안은 인권시책 추진사항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생활 속 인권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인권친화적 북구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가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인권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주·인권의 도시로 대변되는 북구에 인권 존중 문화가 더욱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시책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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