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진료를 받기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김량장동에 있는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과 협력해 무료로 진료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최희학 용인시 복지여성국장, 다보스병원 윤용진 경영본부장 (제공: 용인시)

용인 다보스병원과 협력해 1인당 300만원 한도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진료를 받기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김량장동에 있는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과 협력해 무료로 진료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2종으로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이다. 진료희망자는 수급자 증명서와 희망 진료 과목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보건소, 사회복지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대상자를 접수해 다보스병원에 추천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보스병원은 올해 진료비 3600만원 한도 내에서 외래·입원 진료를 제공한다. 1인당 연 300만원 내에서 외래진료(횟수 제한 없음)와 입원진료(연간 60일 이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보스병원 관계자는 “병원 진료를 받기 힘든 저소득층을 위해 이번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관내 다양한 소외계층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지원비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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