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특기적성 발굴 육성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저소득·취약계층 아동들 대상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저소득·취약계층 아동들의 특기와 적성을 찾아 키워주는 ‘드림스타트 특기적성 발굴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취약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보육·복지 통합서비스다.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7~11월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부모교육과 인성·적성·정서·진로 코칭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특기적성을 파악하고 진로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성·정서 프로그램, 진로 코칭 프로그램, 직업체험 3단계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집중 교육을 통해 인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진로 모색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인성·정서 프로그램은 1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기 이해 과정인 ‘너를 처음 봤을 때’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만의 피자 만들기’, 소통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나의 솔직한 마음’ ‘우리끼리 메시지’ 등이다.

진로 코칭 프로그램에서는 흥미 검사 과정인 ‘나에게 흥미로운 일은 뭘까’, 자기 발견 과정인 ‘자랑스러운 나’ ‘나의 성격은 어떠합니까’, 직업 세계 탐색 과정인 ‘일과 직업이 궁금해’ ‘와~ 정말 많아요’ 등 1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선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흥미 있는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미래의 직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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