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700개 공공도서관에
대활자본 도서 2만 4408권 배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대활자본 도서 2만 4408권을 전국 700개의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

이는 ‘2017년 대활자본 보급 확대 사업’으로 제작된 것이다. 대활자본 보급 확대 사업은 시력 문제로 독서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떨어지는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대상으로 독서를 장려하고 공공도서관의 고령층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는 특별히 2014년부터 구축‧운영해 온 도서관 거대자료(빅데이터) 시스템이 제공하는 ‘공공도서관 50대 이상 이용자의 인기 대출 도서’와 대형서점의 ‘2016년 판매통계자료’를 활용해 443권의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도서관의 고령층 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보급 책 수보다 보급 도서관 수 확대에 중점을 뒀으며, 전년 대비 140개관이 증가한 700개의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대활자본 도서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을 통해 문화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오디오북 보급, 고령층 전용 인문강좌 개설, 노인복지시설 책 배달 서비스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포된 도서는 공공도서관의 대활자본 전용 서가에 배치되거나 고령층 독서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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