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물난리 속 유럽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최병윤 박봉순 의원에 이어 나머지 2명인 김학철 박한범 의원이 22일 밤 입국했다. 김학철 의원이 오후 9시 10분경 귀국장에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충북지역에 최악의 수해에도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났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입국하면서 “교묘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오후 9시 10분께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본의아니게 국민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레밍이라는 말을 몰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청주KBS와 전화 인터뷰를 한 김 의원은 최악의 수해에도 불구하고 유럽 연수를 떠난 것에 대해 “세월호부터 그렇고, 국민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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