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영도구는 2년 연속 일자리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9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일자리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추진 체계성과 단체장 의지를 비롯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부문과 일자리목표 달성도, 일자리대책 지역 적합성을 비롯한 일자리 창출부문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했다.

영도구는 재정자립도가 전국 자치구 최하위 수준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대통전수방’ ‘깡깡이 예술마을’ 조성 등 도시재생을 통한 창의적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영도 유치,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고용·복지+센터’와의 협업, ‘조선·해양 ICT 융합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사업’ ‘전통 이음 어묵 기능인 취·창업 육성사업’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등을 추진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고용보험 피보험 수, 상용근로자 수, 일자리 창출 실적 등 정량적 고용지표에서도 지난해보다 2%~14%까지 상승하는 고른 성과를 보였다.

영도구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위한 기술 습득형 일자리 발굴 등 창의적 일자리창출사업 추진과 함께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에 매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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