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김상길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책 강구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난 23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및 지원방안에 대한 강구책에 나섰다.

이번 집중 호우는 중구 85.5㎜ 동구 104㎜, 남구 110.5㎜, 남동구 110㎜, 부평구 92㎜로 1시간 가량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확대됐다.

김상길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오전 110㎜의 호우가 2시간동안 집중된 가운데 인명피해 1(95, 남, 남동구)명, 침수현황은 주택 812동, 상가 82동, 공장 1동으로 파악됐으나 24일 오전 8시 기준 침수 피해 227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경인천철은 부평역, 주안역 일부가 침수됐으며 인천역은 낙뢰로 인해 27분 동안 일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하철공사장으로는 청천동 7호선 지하철 공사자장에서 현장인부 7명이 고립 중 구조됐으며 도로침수는 11개소 등이다. 이밖에도 북항 지하차도는 중앙지점 300m 배수 작업로 26일까지 통제 할 계획이다.

침수피해 복구지원으로는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에 의해 세대주 사망시 1000만원 세대원 500만원이며 세대주 부상시 500만원 세대원 250만원이다. 주택피해 전파시 유실 900만원 반파시 450만원 침수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복구 시 사업자 등록자에 한해 상가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군·구별 피해현황 조사, 재난지원금 등을 검토해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길 재난안전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과 재해구호기금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정확한 피해현황과 복구계획, 지원방안 등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