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도목장원 회장이 지난 21일 오전 영도구 전역 7개 복지관에서 삼계탕 3000명분을 지역 어르신과 소외 이웃과 함께 나누는 ‘중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데이’ 행사를 연 가운데 신정택 회장(오른쪽 2번째) 등 관계자들이 삼계탕을 나눠주고 있다. (제공: 영도목장원)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신정택 영도목장원 회장이 지난 21일 오전 영도구 전역 7개 복지관에서 삼계탕 3000명분을 지역 어르신과 소외 이웃과 함께 나누는 ‘중복 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데이’ 행사를 열어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중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데이’는 신정택 영도목장원 회장이 사비 6300여만원을 들여 영도구 7개 복지관(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노인복지관,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동삼 종합사회복지관,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절연종합사회복지관, 와치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거주 어르신과 소외계층 이웃 3000여명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 행사다.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도시락으로 삼계탕을 배달했다. 특히 올해는 AI 파동 등으로 인한 닭값 상승으로 자칫 축소될 뻔한 행사에 인상된 예산만큼 서슴지 않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영도 사랑의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행사에 소요되는 삼계탕 및 재료를 영도구 관내 전통시장을 통해 구입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해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정택 회장은 “조그만 정성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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