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률 목포시장이 23일 수해 현장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본말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자매결연도시인 충청북도 청주시를 찾아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민관합동 봉사단 40여명은 주말인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청주시를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청주시청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만나 면담을 하고 이불(모포) 1000장, 백미 20㎏ 50포 등 총 1175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후 수해 현장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본말마을 박혼주(60) 씨 농가를 찾아 애호박하우스 5개동(3000평)에서 복구작업을 펼쳤다.

박홍률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청주에 수해가 발생해 안타깝다. 청주시민과 청주시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형제애와 인도주의적 마음으로 봉사단과 복구에 힘을 보탰다. 충북 지역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청주시와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2008년 청주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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