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일·가정 양립을 통해 안심하고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기존 지원은 모성보호시간(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의거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상 공무원은 하루 2시간 범위 안에서 휴식·진료 등 시간을 보장받음) 권장, 악성민원의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통화 연결음 도입, 모성보호색을 활용한 편의물품 제공 등이었다.

시는 기존 지원을 토대로 임신공무원들의 만족도와 실용성 제고를 위하여 제도의 보완 실시 예정이다.

이에 기존에 지급되던 태교CD, 책 등을 임산부 전용 튼살 크림과 건강 간식 등 실용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교체 지원한다.

또 일·가정 양립 추진을 위한 여성공무원 출산과 육아 휴직제도 활성화, 임산부 휴게실(수유실)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도경 동해시 행정과장은 “임신공무원에 대한 배려로 저 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여 궁극적으로는 효율적 업무 추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여성공무원의 비중은 매년 늘어나 올 상반기말 기준 230명으로 현원 대비 3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5명의 임신 공무원이 본 제도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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