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0일까지 행정부지사 중심 5개 감찰반 투입

본청 및 도내 전 소속·출연기관, 14개 시군대상

휴가철 행정 공백 및 피서지 청결·안전관리 등 감찰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북도는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을 하계 휴가철 집중감찰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다.

25일 전북도는 다음 달 20일까지 전북을 찾는 피서객의 안정과 편익을 위해 피서지 안전·편익시설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직무 태만 등으로 주민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감찰반을 도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개 반 27명으로 편성했다. 감찰반원들은 감사관의 지휘 아래 해당 권역의 시·군, 직속 기관 및 사업소, 출연기관 등의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와 복무, 피서지에 대한 노출과 암행감찰을 한다.

이번 휴가철 공직 감찰 기간에는 휴가를 이유로 민원처리 지연 등 무사안일 행정행위, 휴가철에 편승한 금품·향응 수수 등 청렴의무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음주운전·도박·성범죄 등 공직기강 문란행위, 도내 해수욕장 및 유원지 등의 공중위생시설에 대한 청결 상태, 경보·안내시설, 각종 편익시설 등 피서지 안전을 위해 행위와 도민불편 초래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도 박용준 감사관은 “휴가철 공직 감찰은 우리 도민뿐만 아니라 우리 도를 방문한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중요한 감찰활동이다”며 “휴가철은 직무 태만 등으로 주민불편이 초래되는 일이 빈번하여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감찰을 통해 엄정한 공직 기강을 확립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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