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의왕시와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오후 의왕시청에서 개최한다.

혁신교육지구는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1년~2015년 광명·구리·시흥·안양·오산·의정부 등 6개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혁신교육지구 시즌Ⅰ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군포·부천·안산·화성 지역이 시즌Ⅱ에 참여해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또 올해 성남에 이어 의왕 지역의 참여로 도내 혁신교육지구는 12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이번 협약은 2017년 7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이며, 양 기관은 총사업비 87억원(도교육청 7억원, 시 80억원 지원)을 투입해 ‘문화의 집’ ‘수학체험관’ ‘휴카페’ 등의 청소년 공간을 마련하고 세부적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의왕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태·환경 교육, 진로·문화 체험 등 미래교육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 협력하기로 했다.

김용호 도교육청 사무관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사업을 경기도 전체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