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서 개최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광복 7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일제강점기 용인의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용인의 독립운동 유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한 항일 독립운동 관련 유적에 대한 조사와 정비를 하는 한편 ‘용인의 독립운동’ 기획전도 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숭실대 박철하 강사, 한국외대 주미희·임성욱 강사, 민족문제연구소 박수현 연구실장 등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사건과 인물 중심이었던 지금까지 독립운동 연구와 달리 용인의 독립운동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용인지역 청년과 농민, 여성들이 일제의 강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용인시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지역 독립운동의 전모를 처음으로 연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용인독립운동학술대회 포스터 (제공: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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