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이어 27일부터 인하… 시민 경제적 부담 줄여
번호판 제작공정과 발급 업무 완전 공개경쟁으로 가능해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지난 2012년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가 20%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은 9600원에서 7700원으로, 중형은 8800원에서 7100으로, 소형은 3000원에서 2400원으로 저렴해진다.

또한 올해 6월 9일 시행된 전기자동차번호판은 2만 4100원에서 2만 2400원으로 자동차 신규 및 이전등록 시 시민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광주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조례를 개정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3곳을 지정·협약해 당시 발급수수료를 20%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인하는 대행 기간 5년이 만료됨에 따라 번호판 제작공정과 발급업무를 완전 공개경쟁을 도입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이번에 지정된 발급대행자는 2022년 7월 26일까지 5년간 광주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권춘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시는 그동안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행정을 선도해 왔다”며 “올해도 발급 업무를 완전 공개경쟁으로 수수료를 20% 낮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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