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한전 사옥 모습. (제공: 화순군)

구 한전 사옥 리모델링·증축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이 여러 곳에 산재된 시설의 통합 운영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임차료를 절감하기 위해 가칭 ‘화순군 희망센터’를 건립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12억 5000만원을 들여 3층 규모의 구 한전 사옥을 리모델링(998㎡)하고 2층 규모의 별동을 증축(330㎡)해 화순읍내에 산재된 지역자활센터와 각종 사업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드림스타트, 다문화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복지시설을 희망센터로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5월 준공해 지역자활센터가 입주했다. 조만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드림스타트, 다문화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별동 증축공사는 지난해 2월 착공해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증축공사 준공 뒤 도시락사업단, 스마트세탁, 집수리사업단 등 지역자활센터 사업단이 들어선다.

화순군에서 운영 중인 화순지역자활센터 및 사업단은 대부분 민간 소유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 연간 5000여만원의 임대료를 지출할 뿐만 아니라 화순읍내에 여러 곳에 산재돼 있어 관리상의 어려움이 많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희망센터에 복지시설이 입주하면 시설의 통합 운영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각종 시설 사용에 따른 임차료를 지불하지 않아 예산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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